손혜영기자 |
2026.04.20 17:02:40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지구의 날을 맞아 잠시 불을 끄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2일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소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등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 ‘지.구하러 끕니다!(Happy Earth Day)’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전국 주요 상징시설이 함께 참여해 지구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전광판 운영시간 30% 감축 ▲승용차 2부제 시행 ▲적정 실내온도 유지 ▲미사용 공간 자동 소등 등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예산 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이번 광안대교 소등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 전력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상징적인 환경 행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등 시간 동안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 위기 극복과 환경 보호에 함께할 수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지구의 날 소등은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에너지 위기 시대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공단이 앞장서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친환경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