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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료값 폭등 대응…69억 원 긴급 투입해 농가 시름 던다

무기질비료 인상분 80% 차액 지원 등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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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정현기자 |  2026.04.08 16:15:37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농가 경영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경북도가 비료 가격 인상분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으며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 편성 전 69억 원의 사업비를 긴급 편성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도내 농가는 총 8만 6,408톤 규모의 무기질비료를 구매할 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방식은 농협을 통해 비료를 공급받을 때 인상분을 사전 차감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농가 현장에서 즉각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긴급 조치는 최근 국제 요소 가격이 톤당 67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0% 이상 폭등한 데 따른 선제적 방어책이다. 경북도는 무기질비료뿐만 아니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333억 원,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에 137억 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비료 전반에 걸친 지원망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총 48만 톤 이상의 비료와 토양개량제를 적기에 공급해 농업 생산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대응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일 ‘경북도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예기치 못한 공급망 위기와 가격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또한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 문제와 관련해 중앙정부에 추가경정예산 확대를 건의하는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도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국제 정세 불안으로 농업 경영 환경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영농 현장의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향후 농자재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가격 동향에 따른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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