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불구 여전히 미완…유해발굴 국가책임제 등 추진
“과거 사건 아닌 국가적 과제, 여순 비극 완전히 끝낼 것”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는 평화공원 조성과 유해발굴 전면 국가책임제 등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별법 제정과 위원회 출범에도 불구하고,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은 지체되고 명예회복, 배·보상, 유해발굴, 교육, 기념 등은 여전히 미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로서 여수·순천 10·19사건 완전 해결을 위해 제주 4·3을 넘어서는 국가책임형 완전 해결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선 여수·순천·광양을 하나로 잇는 광역 여순 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이다. 단순 공원이 아닌 위령광장과 추모공간, 상징조형물, 역사교육관, 연구시설이 결합된 복합 평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가기념관 건립 의지와 함께 중앙정부와 협력해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을 전면 국가책임제로 전환하고, 산발적으로 흩어진 관련 유적지를 ‘권역형 역사벨트’로 재구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아울러 기념일을 국가기념일 수준으로 격상하고, 여순 평화재단과 유족회 사무처를 설립하는 방안도 넣었다. 특별시 재정으로 인력·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순사건위원회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특별법 개정과 조사기간 연장, 미신고 희생자 추가 조사, 군·경 기록 공개 적극 뒷받침 ▲배·보상 기준을 현실화, 고령·취약 유족에 대한 생활·의료·주거 지원 강화 ▲상설 조사·기록 기관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수·순천 10·19사건은 과거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어디까지 정의와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현재의 과제”라며 “제주 4·3을 넘어서는 국가책임형 여순사건 완전 해결 모델을 실현해 여순의 비극을 끝내고 호남과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