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08 15:58:45
포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해 발생한 수해 복구 사업을 반기 내 완료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정비 사업은 전체 181개 대상지 중 176개소에 대해 우기 전 준공을 완료함으로써 97.2%의 높은 공정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이 올해 여름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예보함에 따라, 지자체의 재난 대응 속도가 시정의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포천시는 국비 145억 원과 도비 79억 원을 포함해 총 418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유시설 피해 시민들을 위한 재난지원금 31억 원은 이미 지급을 마쳐 민생 안정을 도모했다.
복구 전략은 사업 규모에 따른 ‘선택과 집중’ 방식이다.
3억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은 4월 말까지 공사를 매듭지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한다. 3억 원에서 50억 원 사이의 중규모 사업은 오는 6월 15일까지 주요 구조물 공정을 마무리하며, 5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현장은 산사태나 범람 우려가 큰 취약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하는 단계별 시공을 채택했다.
행정 처리의 비효율을 걷어낸 점도 눈에 띈다.
포천시는 전담반을 가동해 설계와 심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방식을 적용했으며, 긴급입찰 제도를 활용해 발주 기간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