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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기료 반값 경북 만들겠다”…동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구상 제시

포항서 출마 비전 발표…철강·데이터센터 등 에너지집약 산업 유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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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윤호기자 |  2026.03.19 11:04:04

  

최경환 후보가 18일 포항 기자브리핑실에서 “원전 기반 반값 전기로 기업이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최경환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반값 전기’를 앞세운 동해안권 산업 재편 구상을 내놓으며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18일 포항 기자브리핑실에서 출마 비전 발표를 통해 “원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전기요금 혁신으로 기업이 먼저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멈춰선 지역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 경제가 저성장과 청년 유출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해법으로 ‘동해안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에서 우선 활용하는 구조를 통해 철강·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큰 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 방향도 구체화했다. 최 후보는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스틸’ 전략과 함께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조업과 바이오·의료 산업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동해안권 전반에 대한 발전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경주는 국제회의·관광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울진과 영덕은 원전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 유치 거점으로, 울릉은 공항 건설과 교통망 개선을 통한 관광 활성화 지역으로 각각 특화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는 “에너지를 가장 저렴하게 쓸 수 있는 곳이 곧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부총리와 장관을 지내며 국가 예산과 산업 정책을 직접 설계해 본 경험이 있다”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경북을 다시 성장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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