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도심 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공사는 2026년 일반유형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단독·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공사가 매입해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며,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원하는 전세주택을 선택하면 공사가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다시 임대하는 구조다. 전세임대의 경우 지원 한도는 9000만원이다.
이번 모집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매입임대주택은 금정·남·동래·북·사하·연제·부산진·해운대구·기장군 등 9개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50㎡ 이하 주택 235세대가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은 부산 전역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총 50호가 배정된다. 선정 이후에는 부산 전 지역에서 입주자가 원하는 전세주택을 자유롭게 물색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재계약 시점에 만 65세 이상이거나 1순위 요건을 갖춘 입주자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3월 17일 기준 무주택 세대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이 시급한 가구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가구원 수별 소득 및 자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며, 두 유형 중 하나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최종 예비입주자 선정 결과는 2026년 6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창호 사장은 “도심 내 저소득층이 기존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