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3.06 17:11:49
“일자리 없으면 통합도 의미 없어… 경북의 새로운 빅뱅 만들 것”
(CNB뉴스=신규성 기자) 이강덕 예비후보가 대구·경북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행정 통합 논쟁에 매몰되기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협력을 통해 지역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6일 시내 한 식당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장직 사퇴 이후 경북 전역을 돌며 민심을 듣고 있는 근황과 함께 대구·경북 발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최근 경북 곳곳을 다니며 많은 도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낀 것은 도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통합 논쟁이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 즉 좋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 역시 중요한 논의일 수 있지만 통합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이 가진 강점을 살려 대구와 경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협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 논쟁의 핵심 역시 결국 ‘일자리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람들이 통합을 이야기하는 이유도 결국 일자리 때문”이라며 “일자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정책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젊은 세대가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도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경북 발전 전략으로는 권역별 강소도시 중심의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포항과 경주, 구미, 안동, 영주 등 지역별 산업 기반과 특성을 살린 강소도시 전략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각 도시가 가진 산업과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키우면 대구·경북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권역별 강소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포항과 경주처럼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되면 행정적으로 합치지 않더라도 하나의 생활권처럼 움직일 수 있다”며 “교통과 산업 협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통합 효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절차와 도민 공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처럼 중요한 정책은 구성원들의 공감과 동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도민들이 찬성하지 않는 정책을 억지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경북 각 지역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분들도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감해 주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에서 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비전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 이른바 ‘경북의 빅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