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2.20 18:31:28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가 지역 현안 점검과 지속 가능한 발전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2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2월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보고와 함께 민생과 직결된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상황 보고 ▲영천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정과 의정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 추진 상황과 관련해 의원들은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태 의장은 통합 논의 과정에서 영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권익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집행부의 능동적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비 공모사업 신청과 각종 조례 정비 과정에서도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보고된 의원발의 조례안 역시 실질적 민생 지원에 방점이 찍혔다. 김종욱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소규모·고령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 내 소비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권기한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새내기 휴가’와 직원 ‘생일 휴가’ 신설을 골자로 한다.
김 의장은 의회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소속 공무원의 인사·복지 체계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이 곧 의정 지원 역량 강화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김선태 의장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현안일수록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대안들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이 강조한 ‘소통과 선제 대응’ 기조가 향후 통합 논의와 민생 조례 추진 과정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