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6.02.13 15:15:44
울산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한 놀이터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존 관람형 견학 프로그램을 놀이 중심으로 대폭 개편해 ‘2026년 상반기 어린이자료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울산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에서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만 2세 이상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10인 이상 30인 이하 단체)다.
수요일에는 ‘사서와 함께하는 참여형 견학 ’울산도서관 글벗 탐험대‘’, 목요일에는 ‘인솔 교사 중심의 자유 견학’이 운영된다.
특히, 참여형 프로그램 ‘울산도서관 글벗 탐험대’라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령별 맟춤형 참여활동을 신설해 놀이 중심 학습으로 도서관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유아(만 2~3세)를 대상으로 대형 도서를 활용한 ‘대왕 책(Big Book) 읽기’와 바닥에 부착된 동물 발바닥 스티커를 따라가며 자료실을 둘러볼 수 있는 ‘도란도란 도서관 산책’ ▲유아(만 4~6세) 대상으로는 지정해 준 책과 같은 색의 도서를 찾아보며 서가와 친숙해질 수 있는 ‘알록달록 도서관’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는 특정 키워드를 정하고 같은 주제의 도서를 찾아오는 ‘오늘의 책 찾기’ ▲고학년은 도서관 관련 단어를 적고 제한시간 내 자료실에서 해당 요소를 찾아 체크해 9칸 빙고를 맞춰오는 ‘도서관 빙고(Bingo)’ 등으로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책을 찾는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팀 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도서관 이용 예절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 견학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닌 즐거운 탐험의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