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09 21:17:27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사바국제컨벤션센터(SICC)와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동북아와 동남아를 잇는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섰다.
협약은 말레이시아 사바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 비즈니스 이벤트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전시·컨벤션 등 MICE 분야에서 각자의 강점을 묶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이벤트 생태계의 성장 동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큰 틀과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 서명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대표해 컨벤션뷰로 이상열 본부장이 맡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MICE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역·전략 자문을 주고받고, 국제 MICE 업계에서 브랜드 연계와 인지도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양시에서 열리는 MICE 행사와 연결해 동아세안 성장지대(BIMP-EAGA) 권역을 아우르는 초지역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구상한다.
사바주는 BIMP-EAGA의 거점으로, 해양·자원·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흥 MICE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북아-동아세안 MICE 얼라이언스 구축을 추진하고, 도시마케팅 역량과 전시·행사 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품질 비즈니스 이벤트 모델을 발굴·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고양시의 아시아 MICE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북아와 동남아를 잇는 혁신적 비즈니스 이벤트 모델을 협력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