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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부겸 출마가 대구 발전에 바람직”

“행정통합·재산업화로 대구 구조 전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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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6.02.01 20:44:03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주호영 국회의원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군이 잇따라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국회 부의장)이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여야 유력 주자 간 경쟁 구도가 대구 도약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 부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행정통합과 재산업화를 축으로 한 대구 구조 전환의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자신이 그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29일 대구MBC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여당 소속 유력 인사가 출마하면 지역에 필요한 공약들이 집중적으로 제시되고, 누가 당선되든 그 약속이 지켜질 가능성이 크다”며 “큰 주제를 놓고 제대로 된 경쟁이 이뤄지는 것이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마 결심 배경으로는 대구의 구조적 위기를 꼽았다. 그는 “대구가 점점 발전 속도가 느려지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지금 국면을 전환하지 않으면 더 이상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의 사랑으로 대구·경북 최다선 의원이 된 만큼,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를 동원해 중앙정부와 대구 사이의 행정·재정 구조를 바꾸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 부의장은 “대전·충남, 광주·전남이 빠르게 통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통합 광역단체에는 최대 20조 원 규모 국비 지원과 공공기관 배치, 세제·규제 혜택이 뒤따른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발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준비된 후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원내대표 3회, 정책위의장, 장관을 지낸 경험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달성 국가산단 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도시철도 3호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수성 알파시티 AX 특화지구 예산 확보 등 대구 현안 상당수에 직접 관여했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을 선택한 데 대해서는 “대구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곧 재산업화를 의미한다”며 “산업화 정신을 계승해 대구·경북의 재산업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임기 중도 이탈 우려와 관련해선 “학창 시절부터 군 생활, 자녀 양육까지 모두 대구에서 했다”며 “끝까지 대구와 함께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잠시 시장을 하고 다른 길을 가려는 사람은 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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