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부자의 참여와 공감도를 높이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운대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2월 6일까지 이메일 또는 홍보협력과 방문·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 및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타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 4개 분야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약 2억 원 규모의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접수된 제안을 심사해 3월 중 우수작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등 총 9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금 1억300만 원을 활용해 ‘청소년 캠프-해운대 C.E.O.원정대가 간다’, ‘해운대형 난임부부 지원’, ‘해운대 쑥쑥 클리닉’, ‘온(溫)마을 육아봉사단’, ‘청년 취업 멘토링 콘서트’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해운대형 난임부부 지원사업’과 ‘온(溫)마을 육아봉사단’은 올해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부금이 지역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공모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