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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보다 내실,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가는 인천 계양구

오는 28일 정책 심의회 앞두고 ‘2026 농업 육성 방향’ 선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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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기현기자 |  2026.01.26 15:15:06

(사진=인천 계양구)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26년을 농업 정책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해로 삼고, 외형적 확대보다 농업의 가치와 지속성에 집중하는 계양형 농정을 본격 추진한다.

대규모 농업 기반을 갖춘 지역은 아니지만, 계양구는 농업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속도보다 지속, 규모보다 내실을 중심에 둔 정책 전환에 나선다.

 

구는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앞두고 농가 소득 안정과 미래 농업 기반 마련, 먹거리 안전을 아우르는 2026년 농업 분야 주요 정책과 추진 과제를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
계양구는 2026년 농정의 출발점으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꼽았다. 약 4,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80~90%를 지원하고,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에도 약 2,800만 원을 편성해 위험 부담을 줄인다.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에는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추진하며, 매월 5만 원의 농업인 수당을 추가 지원해 기본 생활 안정을 뒷받침한다.

청년 농업인 지원으로 미래 연결
고령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초기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청년후계농 영농 현장 지원단’을 운영해 전문가의 기술*경영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규모가 작더라도 지속 가능한 농업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먹거리 복지와 안전한 소비 환경
농업의 성과를 구민 일상으로 잇기 위해 먹거리 복지를 강화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5억 2000만 원 규모의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3월부터 ‘금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총 30회 운영한다.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구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늘봄교실 1,200명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아동 먹거리 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친환경 기반 조성 및 투명한 농지 관리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지원을 통해 토양 지력을 회복하고 농업 환경의 자생력을 높인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과 농약 안전 사용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매년 1만 건 이상의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실제 영농 여부를 확인하고 엄정한 행정 조치를 통해 신뢰받는 농정 행정을 구현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구 농업은 규모보다 현장의 여건과 공익적 역할이 중요한 만큼, 농업인의 경영 환경과 지역 실정을 고려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는 2026년을 농업이 다시 지역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으로 삼고, 사람과 공동체, 미래를 잇는 농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계양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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