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관계자와 만나 K-뷰티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앤드루 스테인즈 WIPO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식재산처 관계자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를 방문했다.
1967년 설립된 WIPO는 전 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흔히 지식재산권(IP)으로 분류되는 권리에 대해 국제적인 보호와 조정 업무를 진행한다.
에이피알은 WIPO 관계자와 본사를 둘러보며 에이피알의 역사를 소개했다.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제특허출원(PCT출원), 국제디자인출원(헤이그출원),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출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특히 K-뷰티 글로벌 확장의 선두 주자로서 혁신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이어가기 위해 국제 지식재산 보호 강화 및 관련 분쟁 해결 체계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WIPO는 에이피알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활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에이피알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중요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며 “WIPO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피알의 혁신 기술이 더욱 안정적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