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서초구 강남점 지하 1층에 있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파크’를 잇는 공간에 다음 달 30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신세계 원더랜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세계 원더랜드’는 강남점과 본점을 동시에 운영하며, 쇼핑과 여가, 미식을 아우르는 ‘홀리데이 데스티네이션(Holiday Destination)’으로 발전시켰다. 콘셉트는 반짝이는 조명 아래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유럽 감성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우선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잇는 통로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번 마켓엔 크리스마스 대표 소품 브랜드인 ▲더빌리지샵 ▲루시아이 ▲제이닷트리 ▲포커시스 ▲우더풀라이프 ▲프레젠트모먼트 ▲에르데 ▲무드 ▲메이드파니 ▲파피묭 ▲굿인터내셔널 ▲미니토이 ▲시현하다 wyc 등 13개가 참여한다. 망원동·성수동 등에 있는 감성 리빙 편집숍부터 독일 어드벤트 캘린더 등 동유럽 감성을 담은 소품을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이달엔 ‘미니토이 가챠샵’을 더해 캐릭터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고, 다음 달엔 셀프 포토부스가 추가로 열린다. 마켓 한복판에 있는 디제잉 공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음악이 흘러나오며, 각 브랜드의 한정판 패키지와 선물 세트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선 크리스마스 영상쇼가 펼쳐진다. 아트리움 외벽 전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LED 스크린에선 '미드나잇 피날레', '고요한 크리스마스의 밤', '노엘의 워터발레', '빛의 시계' 등 연말 테마 영상이 매시 정각마다 상영된다.
오는 14일부턴 서울 중구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본점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로시가든’, ‘유어굿즈’, ‘헤이프’, ‘마켓카리브’ 등 소품 브랜드들이 실크 플라워와 리빙 소품을 비롯해 국내 작가들의 일러스트와 캐릭터 IP를 활용한 문구·소품을 선보인다. 또한 초콜릿, 쿠키, 케이크 등 F&B 브랜드 3곳도 함께 참여한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담당 상무는 “반짝이는 트리와 음악, 겨울 소품으로 백화점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머물며 올겨울 가장 따뜻한 순간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