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부여가 충청남도와 협업해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백제문화단지의 상징인 능사에서 ‘제2회 낙화놀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무형문화유산인 충남의 ‘승무’와 전북의 ‘무주안성 낙화놀이 보존회’가 함께하는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가야금, 대금, 첼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어둠 속 사찰의 조명 아래서 진행된다.
불꽃이 떨어지며 꽃잎처럼 흩날리는 ‘낙화놀이(落花遊)’는 조선시대 전북 무주 안성 지역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전통 불꽃놀이로,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무주 안성 낙화놀이’로 지정돼 있다.
롯데리조트부여 관계자는 “낙화놀이는 한국적 미와 정서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백제문화단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품격 있는 역사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다는 특성을 반영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