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매출 1조원'을 목전에 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해당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 원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매출액 10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위시한 해외 시장 내 매출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로 확대됐다.
에이피알은 이번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실적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말에 더욱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서는 미국 등 서구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만큼, 해외 매출 증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