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시작한 가을 할인 행사 ‘BLACK 홈플런’이 성황리에 진행되는 가운데, 대형마트 기준 첫 주차 주말(지난달 30일~지난 2일) 매출이 전월 동기(지난해 9월 25일~28일) 대비 6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BLACK 홈플런’은 홈플러스의 데이터 분석과 현장 감각이 맞물린 기획으로 출발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와 계절별 구매 패턴을 토대로 고객 관심이 높을 품목을 추려냈고, 협력사와 생산·입고 일정을 조정해 시장 흐름에 맞춰 상품 구성과 가격 전략을 운용했다.
회사 측은 이렇게 축적된 유통 경험과 운영 노하우가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달 30일~지난 2일 대형마트 기준 전체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동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역시 ‘전체 매출(49%)’과 ‘객수(44%)’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농협안심한우(114%)’, ‘보먹돼 삼겹살·목심(103%)’, ‘일품 한돈(10%)’ 등 주요 상품 매출이 전월비 모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축산 전체 매출은 45% 성장했다.
과일 부문에선 ‘감귤(512%)’, ‘키위(104%)’, ‘바나나(57%)’ 등 제철 과일이 인기를 끌며, 과일 전체 매출(11%) 증가를 견인했다.
채소 역시 첫 주말 전체 매출이 74%가량 올랐고, 상품별로는 ‘고구마(103%)’, ‘양상추(78%)’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올랐다.
수산 카테고리 전체 매출도 26% 성장했다. 멤버십 회원에 한해 반값에 선보인 100% 냉장 생연어 ‘휘라(HURRA)’는 167%, ‘오징어’는 128%, ‘갈치’는 105% 매출이 늘었다.
‘계란’과 ‘두부’ 등 신선가공 품목 역시 전월 대비 각각 63%, 40% 증가하며 안정적인 판매세를 유지했다.
델리와 주류도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냈다. 우선 델리에서는 치킨 전체 매출이 27% 신장을 달성했다. 주류에선 ‘맥주(11%)’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가을 시즌 첫 홈플런 행사인 ‘BLACK 홈플런’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전 채널이 한마음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혜택을 이어가며,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