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손윤호 기자) 경북 영덕군이 관광과 경제 회복세를 이어가며 ‘동해안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 재임 기간 동안 대진해수욕장과 축산항 일대에서 열린 국제 행사와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에는 인도, 일본, 미국 등 15개국에서 온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여했다.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 국제학술포럼, 한방진료체험관 등 6개 테마, 86개 부스로 구성돼 ‘K-웰니스 중심도시 영덕’의 위상을 높였다.
군은 행사 기간 셔틀버스 운행, QR 예약대기 시스템 도입, 통역·안내 인력 확충, 자원봉사자 배치 등 방문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군민 전용 접수창구를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페스타에서는 약 1만 2,600명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오는 7~9일 열리는 ‘영덕 물가자미축제’는 어민, 청년, 군민이 함께 만드는 ‘씨푸드 그릴 페스타’형 참여축제로 지역 대표 수산물인 물가자미를 활용한 체험, 시식,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대형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진달래 희망투어’, ‘영덕국가유산야행’, ‘달빛고래트레킹’, ‘블루로드 트레일런 대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대하며 관광객 수와 지역 소비가 증가, 지역 경제 활력을 회복했다.
아울러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11월 7일)과 함께 군은 교통·관광·산업이 어우러진 동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조사에서 영덕군 군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87.9%를 기록하며, 군민 중심·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김광열 군수는 “웰니스페스타와 물가자미축제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덕이 ‘K-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자 동해안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