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방송 전략을 통해 신상품을 육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0월 GS샵은 총 460개의 신상품을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주문 고객 수도 전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신상품 발굴을 핵심으로 삼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또 이런 성공 뒤엔 소비자 생활 패턴에 기반한 방송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맞춤 편성, 즉 시청률이 높은 주말, 저녁 시간대에 신상품을 집중 편성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식품은 식사 전후 저녁 6~8시에 집중하고 이미용(뷰티) 상품은 외출 준비 시간인 오전 11시와 취침 전인 밤 11시를 주로 활용한다. 생활 및 주방용품은 낮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배치하고, 스포츠 의류는 출근 전과 퇴근 후 운동 시간대를 겨냥해 아침 6~7시, 저녁 7~9시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 의류는 토요일 오전과 오후 9시 전후로 ‘더 컬렉션’, ‘쇼미 더 트렌드’ 등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고객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맞춤 편성을 통해 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상품을 소개해 상품의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며 "체계적인 신상품 론칭, 육성 전략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