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소방서는 5~7일까지 3일간 중구 북정동 B-04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일대에서 방화문 개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밀폐된 공간 내 화재가 발생하거나 구조·구급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진입을 통해‘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구조대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퇴거 및 이주가 완료된 폐건물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한다.
일반 잠금장치는 물론 모티스락(잠금 장치와 손잡이가 분리된 구조) 및 디지털 도어락 등 다양한 시건장치의 개방 기술 요령을 숙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중구 관내는 구도심으로 노후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등이 산재해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취약하다”며 “현장에서 문개방은 촌각을 다투는 중요한 활동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곁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중부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