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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성황…한중 뷰티 산업 ‘상생’ 길을 묻다

중국 고위급 전문가 션싱쥐안. 수통등 대거 방한…AI·친환경 기술 접목된 K-뷰티에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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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5.16 09:29:55

 

 한국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집약한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CNB뉴스=신규성) 한국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집약한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친환경 뷰티 디바이스 등 K-뷰티의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자리로, 특히 중국 미용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한중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의료미용, 네일, 케어 분야의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개인 피부 상태를 AI로 정밀 진단하고, 문제 원인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기술이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강소성 미용협회, 남경시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한국 뷰티 산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대구 조일고등학교와 중국 기관 간의 연수 교육 및 기술 교류 협약도 이뤄졌다.

 

한국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집약한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신규성 기자)


션싱쥐안(沈兴娟) 중국 미용미발협회 이사는 “한중 양국은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미(美)의 관점이 비슷하다”며 “엑스포 같은 국제 행사들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색채감이나 표현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런 다양성이 협업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통(苏彤) 중국 강소성미용협회 사무총장도 “대구 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중국 뷰티 산업의 유사성과 상호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보다 깊이 있는 기술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대구 조일고등학교는 싱가포르 취업을 앞둔 졸업생 사례를 소개하며,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뷰티 산업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최상현 교장은 “K-뷰티 인재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 기간에는 ‘대구시장배 미용전국대회’,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K-뷰티 이용기능경기대회’ 등 다양한 경연도 열려 총 2400여 명이 넘는 미용인들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화장품 테스트, 두피 진단, 네일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를 넘어, 한중 양국이 뷰티 산업을 통해 상생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K-뷰티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 그리고 중국의 시장성과 인적 자원이 결합될 경우 양국 모두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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