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교통약자의 쾌적한 이동 환경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8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에 사용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봄맞이 차량 세차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세차업체 ‘투데이 카워시’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래구장애인복지관에서 운행 중인 차량 20여 대를 대상으로 세차가 이뤄졌다.
세차는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단순한 차량 정비를 넘어 복지관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사회복지처장과 두리발팀장을 비롯해 공단 직원, 복지관 관계자, 세차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세차활동은 물론, 따뜻한 교류의 시간도 함께 나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부산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총 222대의 차량을 연중무휴 24시간 운행 중이며, 다양한 나들이 프로그램과 장애인의 날 무료 운행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