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트래블테크 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에 참가해, 부산 관광 스타트업과 함께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도권 관광업계와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올댓트래블’은 디지털 기반의 여행 트렌드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래블테크 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관광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사,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약 12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로컬 미식 브랜드 ‘부산고등어빵’, ▲관광 체험 브랜드 ‘플루니티’와 공동 부스를 구성해 부산 고유의 감성과 정체성이 담긴 관광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특히 고등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제품과 꽃차·건강차를 기반으로 한 체험 콘텐츠는 현장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K-Pop 콘텐츠 축제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과 9월부터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 등 대표 축제들을 집중 홍보하며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커피 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핸드드립 커피 시음 이벤트와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돼 서울 한복판에서 부산의 커피 문화와 관광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자리가 됐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수도권 관광기업들과의 1:1 비즈니스 커넥팅도 이뤄졌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과 협업 가능성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넓혔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올댓트래블 참여는 부산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수도권에 알리고, 지역 관광기업의 판로 개척을 도운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서울 등 수도권 내 다양한 접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