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지역 올해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1.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 대상 개별주택은 지난해보다 770호 감소한 14만2천229호로, 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1.38% 올랐다.
이는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 교통 여건 개선 등으로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33%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구·군별로는 군위군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3.7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수성구(2.16%), 중구(1.62%) 순이었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 4가 단독주택으로 29억8500만 원이며, 최저가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소재 주택으로 198만 원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30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나 주택 소재지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의 기준이 되는 만큼 열람·이의신청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시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