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사진=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가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정 운영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700만 원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매년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지방세정 업무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해 자치구·군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세정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세수 규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방세 8개 분야와 세외수입 1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해운대구는 지방세 징수 실적과 체납액 정리, 숨은 세원 발굴, 세외수입 징수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우수 납세자 선정, 전자 송달자 대상 인센티브 제공, 악성 체납자 허위 매매예약가등기 조사 등 10건의 우수 사례와 함께 지방세입 제도개선 과제 13건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