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산중학교는 지난 19일 1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상주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상주 남산중학교는 지난 19일 1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에 재능과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원어민 교사 Erica Mcgee와 함께 다양한 인터랙티브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은 물론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어캠프의 주제는 "새로운 문화를 만나다"로, 미국과 영국 문화를 중심으로 한 게임, 역할극, 퀴즈 등 체험형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일상 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어휘와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임한결 학생은 “영어로 직접 대화해 보는 게 처음엔 떨렸지만, 선생님이 재미있게 이끌어주셔서 금방 익숙해졌어요. 특히 영국식 Task Master Challenges를 체험한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신승우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D.C.가 District of Columbia의 줄임말이라는 것을 퀴즈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어 흥미로웠어요. 영어를 배우는 게 더 재미있어졌어요”라고 말했다.

김주영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이번 캠프를 기획하게 됐습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