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주시 경주공업고등학교가 약 기술 10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부터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전환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학교 전환과 함께‘K-반도체 실습동’구축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개선에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실습동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특화된 클린룸, 반도체 유지보수, 반도체 제조 실습실 등을 갖출 계획으로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수준의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는 K-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북 지역 최초의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로, 반도체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창의적인‘다빈치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K-반도체 벨트 조성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통해 졸업생의 취업 및 진로 선택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서 남녀공학 신입생을 맞이하며, K-반도체 시대를 선도할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배용수 교장은“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은 학교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약 300억이 투입되는 실습동 등 최첨단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