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5일 아양아트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군 특성화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미래 국방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응원했다.
이날 발대식은 대구권역 내 6개 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동 행사로,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조일고등학교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군부대 지휘관, 유관기관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행사 중 ‘군 특성화 기’가 강은희 교육감으로부터 조일고 최상현 교장에게 전달되며, 본격적인 군 특성화 교육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이어 자치위원으로 선발된 학생 6명이 대표로 견장과 뱃지를 패용하며, 자긍심과 책임감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 특성화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며 미래의 당당한 국방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가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출발점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과 소명을 다짐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조일고를 비롯한 군 특성화고가 국방 인재 양성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일고를 비롯한 6개 군 특성화고는 향후에도 실질적인 군 관련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국방 분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