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 광양’.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 광양'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파크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됐으며, 홍보관 내에 문화공간으로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따로 마련됐다.

파크1538은 공원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를 합쳐 만든 단어로, 4년 전 포항에 처음 건립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크1538 광양과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를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준공을 기념해 '빛의 여정' 전시회를 열고, 포스코 종합 준공 이후 33년을 기념해 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전시한다.

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을 비롯한 사내 인사와 권향엽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크1538 광양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미술관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