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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양산 대비 새 격납고 준공…비행시험 인프라 강화

KF-21 항공기 최대 2대 격납 가능한 격납고 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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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3.31 16:54:35

31일 제2격납고 준공식 행사에서 강구영 사장(왼쪽 네 번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 체계개발 및 양산과 T-50 계열 항공기 수출 확대에 따라 증가된 항공기 비행시험과 격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격납고를 추가 준공했다고 밝혔다.

제 2 준공식 행사는 31일 사천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KAI 강구영 사장, 고정익사업부문 차재병 부사장, 경영관리본부장, 노조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7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 2 격납고는 KAI 본사와 KAEMS 사이 MRO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했으며, 대지면적 1만26평(3만3146㎡)에 지상 1층으로 KF-21 항공기 최대 2대가 격납 가능한 격납고 6동과, 항공기 유도로, 사무실, 장비보관실로 구성돼 있다.

신축된 격납고는 지난 2023년 348.2억 원의 투자가 결정된 후 건축 설계를 착수됐으며, 2024년 사천시와 부지 임대차 계약 후 건축 공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공사를 마쳤다.

KAI는 지난해 6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20대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체계개발 완료 및 전력화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초 양산 착수회의 기점으로 KF-21 양산 1호기의 전방·중앙·후방 동체가 올 2월에 제작 완료돼 각 동체간 연결시키는 조립이 진행됐다. 이후 수직 미익을 장착하는 등 최종 조립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며 하반기에는 지상 시험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에 양산 1호기가 비행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KAI는 KF-21과 LAH의 본격적인 양산 착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첨단 생산시설과 시험 인프라를 확충해 안정적인 납품과 항공기 품질향상 및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로봇 구멍가공장비(RDS, Robotic Drilling System)를 개발해 항공기 조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해 조립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전자식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동체 자동 결합시스템(FASS, Fuselage Automated Splice System)을 개발해 항공기 정렬과 교정 작업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공기 도장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생산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는 지난 12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개발을 위해 진주 가산 산업단지에 회전익비행센터를 준공했다. LAH 양산과 수리온 파생형 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에 따라 포화상태인 공역과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행시험이 가능해졌다. 또한, AAV, 고속중형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비행체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실증, 비행 성능 평가 등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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