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3.31 13:50:24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는 지난 28일 농협경남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 성과를 돌아보며 2025년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 주주회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 계획 승인,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인사 관련 안건도 상정됐다.
특히 이상득 대표이사의 연임이 가결됐으며, 새로운 이사진도 구성됐다. 기존에는 생산 회원사 중심으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수출 회원사도 이사로 참여함으로써 생산과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실행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는 국고보조금 사업비로 1380.6백만원을 배정받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재원을 바탕으로 수출 마케팅, 물류비 지원, 품질관리 등 다각적인 수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소포장 단감의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단감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소포장 제품은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다.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는 전년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소포장 단감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기존 주력 시장인 인근 동아시아 국가 외 러시아와 중동 지역을 신규 타깃 시장으로 선정,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과 적극적인 판촉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득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며 “생산과 수출 회원사가 함께 참여하는 균형 있는 이사회를 통해 한국 단감 수출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