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경산 일자리 잡(JOB)는 날’ 행사가 28일 경산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경북경제진흥원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경산 일자리 잡(JOB)는 날’ 행사가 28일 경산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16개 구인기업과 6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현장면접과 취업컨설팅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와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참여 기업들은 제조업, 서비스업, IT, 운수 및 창고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구인하고 있었으며, 구직자들은 한자리에서 여러 기업의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단순한 채용면접뿐만 아니라 이력서 작성법, 면접 스킬, 직무적성 파악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업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전문 컨설턴트들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 A씨(32)는 “여러 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효율적이었고, 사전매칭과 취업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경제진흥원 송경창 원장은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어려워진 고용시장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구직자와 기업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채용의 문턱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취업지원 행사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경제정책노동과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잡(JOB)는 날’ 은 지역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과를 분석하고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음달에도 더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