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PG산업관리원과 협력해 사업 추진 본격화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금산면 연홍도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LPG산업관리원(원장 손승진)과 위·수탁 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의 연료(등유)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 연료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및 연료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홍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에는 총 6억 5천9백만 원(국비 70%, 도비 6%, 군비 24%)이 투입될 예정으로,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며, 연홍도 내 61세대에 LPG 배관망과 보일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오는 4월 연홍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탁 계약을 통해 사업 추진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료 공급 안정화와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홍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6~2017년 대한민국 가고 싶은 섬,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2022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