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시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7일까지 3일간 곡성과 화순에서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 현장 견학 등 ‘2025년 제1기 전남도 귀농산어촌 맛보기’ 현장 체험 교육을 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 곡성·화순서 선배 정착인과 소통 등 현장 교육 호응
11월까지 운영…희망자 전남도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서 안내

전라남도는 도시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7일까지 3일간 곡성과 화순에서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 현장 견학 등 ‘2025년 제1기 전남도 귀농산어촌 맛보기’ 현장 체험 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예비 귀농산어촌인 30명은 곡성 귀농인의 블루베리농장 현장 견학, 선배 정착인과 소통의 시간, 강정 및 두부 만들기 체험, 화순 고인돌 문화탐방 등으로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특히 곡성으로 귀농해 유럽 상추를 재배하는 이수경 대표는 귀농 과정, 영농작물 선정 기준, 재배 기술과 판로 과정, 정착 노하우 등 경험을 토대로 귀농생활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한 참가자는 “영상으로만 접했던 스마트팜 시설을 직접 보고, 귀농 선배의 경험담을 들어 이해가 훨씬 쉬웠다”며 “이번 전남 맛보기 행사를 통해 전남지역으로 귀농을 확실히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희경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전남 맛보기 교육이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남을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남이 귀농어귀촌의 최적지로 자리잡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맛보기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적(2회)으로 실시해 도시민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확대 추진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바라는 서울·경기지역 도시민은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