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진구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5년 제1회 구인·구직 JOB 매칭데이’가 27일 오후 부산상의 2층 상의홀과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선보공업㈜, ㈜서번, 동양메탈공업㈜ 등 부산 지역 주요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토요코인코리아㈜,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서비스업종 우수 기업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총 60개 기업이 참가해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기존 채용 부스 운영 외에도 고용센터 취업 상담, 프리마켓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채용 직무 분야로는 기계가공·설계, 생산관리, CNC·MCT 기계 조작, 웹 개발, 무역사무, 영업, 세무·회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전 매칭된 직업전문학교 기술교육생 50여 명이 현장에서 100여 회의 면접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부산진구청과 협업해 호텔·콘도 프론트 사무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구직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된 서비스업 직군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 500여 명이 현장 면접을 보며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찾았다.
한편, 행사에 앞서 부산상의와 부산진구청은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JOB 매칭데이’를 정례화해 지역 내 고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원활한 일자리 매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진구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