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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쌀 산업 연수팀, 일본에서 ‘경주 APEC’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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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3.27 11:18:56

칠곡군 쌀 산업 연수팀이 일본 나가타 공항에서 2025 ‘경주 APEC’를 널리 알렸다. (사진=칠곡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주라는 사실을 외국 공항에서 먼저 알린 주인공이 있다.

칠곡군이 쌀 산업 벤치마킹을 위해 파견한 연수단이다. 쌀 이야기를 배우기 위해 떠난 이들은, 지역 농업을 넘어 국가의 외교적 미래까지 가슴에 품고 있었다.

27일 새벽, 대구에서 출발한 칠곡군 연수단 20명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하나의 깃발 아래 모였다.

이들이 들고 선 현수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여러분을 경주로 초대합니다.”그리고 어깨에는‘2025 경주 APEC’ 어깨띠를 걸고 있었다.

이날 연수단은 칠곡군이 준비한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리플릿을 들고 공항 내부와 출국 대기 공간에서 주변 승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대한민국의 국제행사를 소개했다.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은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이자, 내년 APEC이 열리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며 해외 방문객들에게 APEC 개최지를 소개했다.

지선영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에서 온 작은 연수팀이지만 세계와 연결되는 이정표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자발적인 홍보는 일본 니가타공항에서도 이어졌다.도착 직후 단체 이동 중이던 연수단은 공항 로비에서 다시 한번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경주 APEC’ 리플릿을 주변에 배포했다.

이를 지켜보던 현지 공항 직원과 승객들의 눈길이 모였고,“왜 한국의 지방도시 경주가 APEC을 개최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지며 자연스러운 지역 홍보로 발전했다.

이번 연수는 쌀 산업 벤치마킹이라는 실무 목적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 행사와 지역의 존재감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을 계기로 글로벌 외교의 중심 무대로 도약하고 있고, 칠곡군도 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며 “비록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현장에서 국가 이미지와 지역 위상을 높이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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