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300만 원을 기탁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성금 모금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권(울산·경북·경남 등)의 재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3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오는 4월 10일까지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기탁된 성금과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마련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이재민의 주거 안정 및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구호 활동을 펼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공단 역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과거에도 재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가 대형 수해로 침수되었을 당시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으며, 2023년에는 경상북도 예천군을 찾아 수해 복구 현장에서 전기 안전 점검 등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구매 및 기부금 전달 활동을 펼쳤다.

또한, 같은 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 성금을 모아 부산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