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임 이사장에 정진택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DGIST 이사회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선임 즉시부터 2028년 2월 5일까지다.
앞서 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DGIST 이사로 먼저 선임됐으며, 이날 의사회 의결을 통해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정진택 이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을 거쳐 고려대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공학 분야에서 학문적 역량과 풍부한 교육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교육계 전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현재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정 이사장은 민간 부문에서도 HDC(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로부터 ‘국제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적 영향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진택 DGIST 이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DGIST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