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군위군은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6일 `2025년 장애인 단기스포츠체험강좌 슐런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강좌는 슐런 교실로 26일부터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군위군복지회관에서 군위군 거주 주민 12명이 참여한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퍽)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내는 400년 전통의 네덜란드 스포츠로 간단한 규칙과 높은 접근성 덕분에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는 2014년에 도입되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 10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만 5세 이상 69세 이하의 법정 장애인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슐런교실은 장애인들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웰빙까지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및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