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A 인증서.(사진=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영국의 LEEA(Lifting Equipment Engineers Association, 리프팅 장비 기술자 협회)로부터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LEEA는 1944년 영국에 설립된 기관으로 인양산업 관련 국제 안전보건 기준 제정,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증 등 인양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건·안전·환경(HSE) 인증기관이다.

이번 LEEA 인증으로 연수원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교육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갖췄음이 확인됐으며, 인증받은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해양·해상풍력 및 방위산업 등 국내산업 전반에 걸쳐 중량물 작업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중량물 관련 사고는 높이나 무게로 인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 인증받은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종 해양수산연수원장은 “국내 산업계 근로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계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