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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9월 중순까지 개장 기간 연장…기후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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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3.25 15:53:05

해운대해수욕장 전경.(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가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의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은 기존보다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더 운영되며, 일부 구간만 개방하던 6월 부분 개장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개장 기간 연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의 낮 평균 수온은 25.2℃였으나, 9월에는 오히려 더 높은 27.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월에도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해수욕장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2019년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한 전국 해수욕장에서 연중 입수가 가능해졌지만, 안전 관리는 여름 개장 기간에만 집중돼 비개장 기간의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해운대구는 개장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동시에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추가 안전인력을 확보한 뒤 이번 연장을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9월 중순까지 운영해 본 뒤 방문객 수와 기후변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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