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서부보건소는 지난 22일 애월읍 고성1리에서 진행된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삼다삼무(건강·행복·웃음 多 , 비만·우울·치매 無) 걷기는 서부지역 15개 보건진료소가 연합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을에서 자체 개발한 걷기 코스를 걷는 행사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보건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고성1리 둘레길 5.3km를 함께 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걷기 행사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 상담 등 참가자의 건강체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고성1리 마을회는 전통 방식의 마른둠비 만들기 시연과 오색보리김치 시식 체험을 진행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다음달 19일에는 애월읍 장전리에서 두 번째 삼다삼무 걷기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규칙적인 걷기 운동 실천은 만성질환·비만·우울 등 건강증진 향상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걷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