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07억원 들여 21개 분야 사업 추진
이달부터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공사 착수
인제군 기린면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107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연말까지 주거환경 개선, 지역자원 활용, 주민역량 강화 등 21개 분야의 ‘골목마다 그린 에코빌리지, 기린-내린 현리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현리광장 리모델링을 마쳐 광장기능이 강화된 주민 어울림 공간을 마련하고 도심지 내 노후주택 20호 정비, 기린내린골목길을 조성해 노후된 도시 미관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개선했다.
특히 이달부터 지역의 경제‧문화‧복지 랜드마크가 될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공사를 시작했다.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은 현리 419-7번지 일원에 연면적 1769.8㎡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시설에는 마을공연장, 기린제빵소, 어르신 돌봄 사랑방, 마을카페 등이 들어서 지역의 복지, 환경,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은 올해 주민의 역량 강화와 마을 특색이 담긴 콘텐츠 구축에도 힘쓴다.
집수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수기능사 전문가 교육', 주민 역량 강화와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 문화예술 및 동아리 지원', 도시재생과 마을의 이해를 돕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사업 등을 운영, 주민 참여와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주민 공모사업과 문화예술 및 동아리 지원 사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린면 현리지역을 활력있는 도시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