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선대위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석준 캠프 제공)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18일 오후 서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교육계를 비롯해 부산 각계각층의 원로 및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선대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차정인 전 후보의 선대위 관계자들도 합류해 선대위 조직이 더욱 강화됐다. 이를 통해 김 후보는 중도·진보 진영의 결집을 이끌어 내며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선대위는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매머드급 선거 조직’으로 진용을 갖췄다. 이날 출범한 선거대책위원회는 상임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고문단 △후원회 △특보단 △가짜뉴스 대책본부 및 법률지원단과 함께 △교육특별위원회 △교육정책협력위원회 △공공특별위원회 △시민참여소통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학부모참여본부, 교육시민소통본부, 시민참여본부, 청년본부, 대외협력본부, 미래교육본부 등 다양한 분야의 본부 체제를 갖춰 폭넓은 시민층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예 상임선대위원장은 전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맡았으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천정국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석찬 동의대 인공지능센터장, 이청산 전 한국민예총 이사장, 진시원 부산대 교수, 정귀순 부산인권플랫폼 파랑 이사장, 전유주 부산참교육학부모회 사무국장과 함께 2025부산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 대표였던 차성환 부산비상시국회의 대표, 집행위원장이었던 정한철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특히 김대현 부산대 명예교수, 장세진 전 부산시학교학부모총연합회 회장 등 26명의 각계 전문가 및 지도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상임선대본부장은 김형진 전 부산시교육청 대변인과 하재훈 전 차정인 후보 총괄조직본부장이 맡았으며, 정책위원장은 성병창 전 부산교대 교수가 담당해 교육정책 개발을 주도한다.

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고문단에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이민환 전 부산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하며, 후원회장은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원종 씨가 맡았다. 또한, 명예 후원회장은 배우 이기영 씨가 담당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천정국 상임공동위원장은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곧바로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준비와 학습의 시간이 필요 없는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며 “8년간 부산교육을 이끌어 온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김석준 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석준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정식에서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또한 “부산교육과 부산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선대위에 흔쾌히 합류해 주셨다”며 “이분들과 함께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반드시 압승을 거둬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부산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