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종합운동장 전경.(사진=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오는 21일 종합운동장권역에서 반려동물 친화 체육시설 조성 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장려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 및 동물 인식 개선을 위해 2006년 제정된 날로, 매년 3월 23일 기념되고 있다.

최근 울산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 체육시설 주변에서도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공공 체육시설에서 반려견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공공장소에서의 배설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배변봉투를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공공시설에서도 반려동물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