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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보수 단일화 공정해야”…최윤홍과 충돌, 난항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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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3.12 15:53:21

(왼쪽부터)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예비후보.(사진=선관위 제공)

부산시교육감 보수 진영 단일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성명을 내고, 보수 단일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추가 단일화 논의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 후보는 “저를 포함한 네 명의 예비후보가 두 달간 공개적인 검증을 거쳐 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며 “그러나 단일화 과정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보수를 자처하며 출마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단일화 경쟁 후보인 최윤홍 후보의 보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최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교육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고, 차정인 부산대 총장 아래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며 “보수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위장 보수’ ‘가짜 보수’가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는 “4자 단일화 과정에서 교육 정책 토론과 공개 검증을 거쳐 보수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지만, 최 후보는 이러한 절차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뒤늦게 단일화 논의를 요구하는 것은 ‘무임승차 불공정’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보수 승리를 위해 양보하고 용퇴한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후보님과 달리, 최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보수 승리를 위해 어떤 형태의 만남이나 토론도 마다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최 후보 역시 보수 후보로서의 정체성과 공정한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입장을 부산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진보 진영은 최근 단일화를 마무리하고 김석준 후보를 최종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반면, 보수 진영은 단일화 논의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커 최종 단일 후보 선출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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