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며 접객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사진=키자니아 부산 제공)

글로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와 협력해 ‘그랜드 호텔’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키자니아 부산 5층에 문을 연 이번 체험관은 호텔리어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호텔 서비스 산업의 핵심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랜드 호텔’에서는 어린이들이 고객 응대, 레스토랑 서빙, 룸 컨디션 하우스키핑 등 실제 호텔 운영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며 서비스 마인드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원 리조트가 키자니아 부산에 ‘그랜드 호텔’ 체험관을 선보인 것은 최근 동해선 개통과 무관하지 않다. 동해선 개통 이후 ITX-마음을 이용해 부산과 강원을 오간 관광객은 한 달간 18만 명에 달하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 역시 동해선을 이용해 ‘동해역’에서 하차한 후 비교적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키자니아 부산에서 ‘그랜드 호텔’ 체험을 경험한 영남권 가족 관광객들이 하이원 리조트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방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하이원 리조트를 찾은 전국의 가족 관광객들 역시 키자니아 부산 방문을 고려하게 되는 등 상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키자니아 부산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 호텔’ 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호텔리어라는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서비스 산업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호텔’ 체험관은 키자니아 부산 5층에서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키자니아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