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의료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의료원 제공)

부산의료원 불우환자 후원회가 주관한 후원금 전달식이 7일 부산의료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부산의료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1000만 원은 연제구 거제종합사회복지관과 연산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500만 원씩 전달됐다. 두 복지관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이웃의 재발견 사업’을 운영하며, 주거 취약 가구, 돌봄이 필요한 가구, 중대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역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은 단순한 후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기가구 사례관리 및 복지 사각지대 주민 발굴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보건·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휘택 부산의료원장, 이상호 후원회장, 주석수 연제구청장, 김성호 거제종합사회복지관장, 전현수 연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관계자들은 “부산의료원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호 후원회장은 “앞으로도 부산의료원 불우환자 후원회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