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사)부산AI로봇산업협회와 부산의 전략산업인 첨단산업 분야(AI로봇)의 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배상훈 총장과 송영환 협회장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하고, 첨단산업 분야 인력 양성과 교육 및 연구 등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산학프로젝트 수행 △첨단산업 분야 인력 양성사업 수행 및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기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K-디지털트레이닝 교육 훈련과 취·창업지원 및 교육수료생 현장실습, 인턴 및 채용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학계와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 및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부산 지역에 AI로봇산업 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해당 분야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미래 핵심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훈련과정(Hyper AI·Go 핀봇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이어 AI로봇 분야 과정을 추가로 신청한 바 있다. AI로봇 분야는 기존의 로봇산업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것으로 자율주행로봇, 산업협동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 분야다.
노맹석 국립부경대 K-디지털트레이닝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훈련방식이 적용된 AI 로보틱스 훈련과정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지역에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 핵심 실무인재 양성 및 직업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